2014년 1월 5일 일요일

이단의 기준은?<새언약 유월절>



늘 그렇듯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이단 시비(?)로 바쁘다.
이번에는 올해 1월 한기총이 이단 해제를 한 다락방 류광수 목사에 대해 몇몇 신학교 교수들이 들고일어났다. 교수들은 한기총이 다락방 류광수를 이단 해제한 것은 한국 기독교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기총은 이단으로 드러난 최삼경 같은 이단 감별사들의 정치 놀음에 놀아난 어리석은 학자들의 소리라고 비난했다. 서로에게 이단 옹호자라는 칼을 겨누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다. 당시 한기총은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을 이단 연루 단체 및 교단으로 규정했었다. 한기총이 이단으로 지목한 이단감별사 최삼경 목사와 함께 회의를 했다는 이유다. 물론 한교연과 예장통합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보복에 들어갔다. 예장통합은 한기총 대표 홍재철과 전 대표 길자연을 이단 옹호자로 결론 내리는 보고서를 채택했고, 한교연도 한기총 대표를 이단 연루자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우리가 이단이면 너희도 이단’이라는 식이다. 이단 규정에 대한 기준도 없다. 정치 보복에 이용할 뿐이다. 어쨌든 이렇게 한기총과 한교연, 예장통합, 신학대 교수들은 서로를 이단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들 각자는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이단을 감별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이단 관련 상담을 해준다고 선전한다. 누구에게 가야 ‘진짜 이단’을 가려내 줄 수 있을까. 이들 모두 이단인데 말이다. 이단 규정에 대한 ‘정확하고, 제대로 된 기준’이 없으니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이단 감별의 기준은 성경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전통이나 이단감별사, 신학자의 사상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위에 놓을 수 없다. 사람의 생각이 제아무리 뛰어난다 해도 하나님의 생각을 결코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어떤 자를 이단이라고 지목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베드로후서 2:1)


이단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엇으로 사셨는가. 사도행전 20장 28절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피를 대가로 사셨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 사함을 받는 방법, 입이 마르고 닿도록 설명해도 과하지 않게 느껴질 ‘새 언약 유월절’이다. 유월절 저물 때, 예수님께서는 “이 포도주를 너희가 다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셨으니, 무슨 다른 말이 필요하겠는가. 예수님의 약속인 유월절을 부인하는 자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 곧 이단이다.

출처: 패스티브 닷컴

댓글 2개:

  1. 이단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행하지 않는 곳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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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의 지침서인 성경대로 행하지 않는 곳이 이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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